황 대표는 지난 1957년 서울 서계동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답니다. 부친과 모친은 황해도 연백에서 살다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피난민이었습니다.
그는 봉래초-광성중-경기고 시절 반장과 학생 대표를 도맡아 했답니다. 중학교 땐 문예반에서 활동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땐 KBS ‘우리들의 새 노래’란 경연 프로그램에 직접 작사ㆍ작곡한 곡 ‘오솔길’을 출품해 뽑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 진학을 앞두고 부친이 작고하면서 가세가 더욱 기울자 한때 대학을 포기하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친이 “내가 머리칼을 팔아서라도 네 대학 졸업 모습을 꼭 보겠다”고 만류했답니다. 황 대표는 재수 끝에 성균관대 법학과에 입학했고 법조인의 길을 걷는 계기를 맞게 됐습니다. 모친이 1995년 뇌출혈로 별세하자 황 대표는 이듬해부터 모친의 이름을 딴 ‘전칠례 장학금’을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