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 익성과 관계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답니다.
2019년 9월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충북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 이모 대표와 이모 부사장를 비롯해 익성 자회사인 IFM 전 대표 김모씨 등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조 장관 딸의 입시 비리 의혹 관련 경기 포천 소재 차 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등도 압수수색했답니다. 조 장관 딸은 차 의과대 의전원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각 압수수색 장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투입해 의혹 관련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진행 중"이라고 밝혔답니다. 익성은 코링크PE의 또다른 사모펀드 '레드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익성은 2차전지 관련 업체로, 문재인 정부의 중점 사업와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조 후보자 측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답니다. 검찰은 조 장관 5촌 조카가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 관련 관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랍니다. 조 장관 5촌 조카는 지난 16일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