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2019년 11월 2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종료 ‘조건부 유예’를 두고 일본 측의 잇단 ‘망언’에 ‘견강부회’와 아울러서 ‘Try me’ 등의 단어를 써가며 이례적으로 대일(對日) 경고에 나섰답니다. 이에 견강부회의 뜻을 놓고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견강부회(牽强附會)란 가당치도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들여 자기주장을 펼친다는 것을 의미하는 고사성어입니다. 같은 말로 아전인수가 널리 쓰인답니다. 아울러 정 실장이 이날 발언한 “Try me”역시 “한 번 해볼려고 하면 해 봐라”로 해석돼 일본을 향한 가장 강력한 외교적 언어로 읽힙니다.
정 실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은 하나도 양보하지 않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아주 지극히 실망스러운 상황이다”고 강한 유감을 드러냈답니다. 아전인수 비슷한 말